설립자들의 초상화
1889년에 찰스 리드 주교가 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하여 버니 파우아히 주교 박물관을 설립하였는데 그녀가 사망한 후 5년 뒤였습니다. 공주 버니 마우아히 주교는 카메하메하 1세의 증손녀로 수많은 가계 문화 유산을 물려 받았습니다. 파우아니 공주의 컬렉션은 루스 케엘리콜라니 공주 및 에마 여왕의 소장품들과 더불어 비숍 박물관의 기본 컬렉션을 형성합니다.
통치 가족들의 지지를 받았던 찰스 리드 주교는 아내의 문화 유산을 잘 관리하기 위하여 자신의 시간과 개인 자금을 바쳤습니다. 그렇게 함으로써 찰스는 그의 아내뿐만 아니라 태평양 사람들, 문화, 역사도 존중하였습니다. 박물관 이사 사무엘 밀스 데이먼은 파우아히를 추모하여 그 당시 가장 인기 많았던 스페인 예술가 페드리고 데 마드라소이 쿤츠에게 사진 한 장을 주며 그녀의 초상화를 의뢰하였습니다. 이 초상화는 1887년에 완성되어 하와이로 건너와 1891년에 문을 연 박물관 사진 갤러리에 전시되었습니다. 이 초상화 옆에는 미국 초상 화가 윌리엄 커그즈웰이 그린 그녀의 남편 찰스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. 비숍 박물관 설립자들의 초상화는 후기1890 년대부터 계단 입구 현재 위치에 걸려 있었습니다.